안녕하세요. 공돌이 입니다.
포근한 날씨가 다가왔습니다. 확실히 많은 분들께서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 많이 늘어난 것이 느껴집니다. 봄이면 늘 다가오는 친구 같은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입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콧물로 시작하여 재채기와 눈 가려움이 동반되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콧물과 눈 가려움이 너무 크게 다가와 밤에 잠을 못 이루기도 하고, 학생과 직장인들에게는 집중력 저하가 활동에 큰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봄만 되면 우리를 괴롭히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왜 발생하고, 어떻게 하면 치료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a. 꽃가루 알레르기 발생 이유
꽃가루 알레르기는 사실 꽃의 꽃가루가 아니라, 나무의 꽃가루로부터 발생하는 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많이 보이는 참나무, 소나무 등이 주로 그 원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봄이 아닌 가을 겨울 특정 시기에 꽃가루를 날리는 나무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꼭 봄이 아니더라도 특정 계절에 꽃가루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꽃가루는 대략 직경이 ~20~50 마이크로미터 수준이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소나무 가루처럼 한 곳에 많이 모이게 되면 노랗게 혹은 초록색 덩어리 형태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은 유전력이 크게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선천적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고,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어 그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설명할 때 가장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컵을 이용한 설명입니다. 사람마다 꽃가루를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컵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는 그 컵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평생을 꽃가루를 몸속에 담아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지만, 누구는 그 컵이 매우 작아 어릴 때는 괜찮았는데, 성인이 되면서 그 컵에 꽃가루가 가득 차서 밖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설명을 합니다.
b. 증상
꽃가루 알레르기의 증상으로는 코 점막에 꽃가루가 들어가면서 맑은 콧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코 점막이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코 가려움과 재채기를 동반하기 시작하며 후각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콧물, 재채기 등으로 두통, 집중력 감소, 수면장애 등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또한 눈이 심하게 가려워지면서 결막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눈이 가렵다 보니, 자꾸 눈을 만지게 되어 충혈이 되어 눈물과 함께 눈의 피로도가 높아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단순 가려움이 아닌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간혹 코감기와 증상을 착각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꼭 병원을 내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c. 치료 방법과 해결 방법
꽃가루 알레르기는 완치되기 어려운 병으로 알고 있습니다. 증상을 완화하고 최대한 꽃가루가 몸에 닿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치료 및 증상 완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입니다. 하지만 완치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꽃가루 알레르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요. 꽃가루가 멀리 날리는 오전 시간 및 저녁때 기온이 낮아지는 시간 때의 외출을 최대한 피하고,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안구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마스크 착용을 통한 꽃가루 흡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도 옷과 몸에 붙어있을 꽃가루를 미리 밖에서 충분히 털고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꽃가루는 매우 입자가 작기 때문에 어디에도 쉽게 붙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최근에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으로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어 재채기를 한다면 유행병과 착각을 하여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실제 일본에서는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가 마스크 없이 재채기를 했더니 주위 사람들과 말다툼이 생겨 기사화되었던 일화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알레르기 환자임을 나타내는 이름표, 스티커가 유행하고, 또 마스크에 알레르기 환자임을 알리는 도장도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감염병에 매우 예민한 시기인데 꽃가루 알레르기가 또 유행하는 시기와 겹치게 되어 또 다른 사회적 이슈가 생길 수도 있겠네요.
따뜻한 봄날 마스크를 언제쯤 벋을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건강 모두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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