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세대라는 단어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80년부터 2000년대에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단어입니다. 기성세대가 바라보기에 지금의 밀레니얼세대는 많이 다르다 라고 이야기합니다.하지만 실제로는 많이 다른 것이 아니라 각 세대가 살아온 환경의 차이가 두 세대의 차이를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두 세대 간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포스팅 해 보고자 합니다.
-. 기성세대는 책을 사려면 서점으로 간다
흔히 책을 사고 싶을 때 기성세대는 어릴 적 서점에 가서 여기저기 찾아보고 못 찾으면 점원에게 함께 찾기를 요청하곤 했었습니다. 유행하거나 인기있는 외국 서적을 사려면 외국을 나가거나 복사본을 구하거나 아니면 정말 어렵게 구입하거나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밀레니얼세대는 어떨까요?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 몇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주문할 수 있으며, 그 책이 로켓배송으로 집 앞까지 배달이 됩니다. 두 세대간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구입을 위한 수단이 바뀌었지만 내용은 사실 동일합니다.과거에는 발로 뛰어 정보를 얻고 구입했다면, 지금은 전산 망을 통해 손쉽게 조사하여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성세대와 밀레니얼세대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또 다른 예로 음악이 있습니다. 기성 세대는 카세트테이프 혹은 CD를 구매하여 듣거나, 조금 더 발전해서 mp3로 파일을 변환해서 다운 받아 듣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밀레니얼세대는 검색 즉시 음악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바로 듣고, 흘러 나오는 음악을 소리 만으로 즉시 검색하여 본인의 휴대폰에 제목과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과 음악을 구매로 예를 들었지만, 모든 구매 항목들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두 세대간 방식이 바뀌었을 뿐 차이가 없다고 했지만 사실 차이가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원하는 물품의 정보의 양과 구매 결과에 대한 획득 시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기성 세대는 구매를 위해 발품을 팔며 여기저기 사람 대 사람 혹은 책을 통해 매우 제한된 정보를 얻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그 구매 결과가 본인 손에 오기까지 매우 오랜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밀레니얼세대는 어떨까요. 궁금하면 인터넷을통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매우 짧은 수십분 안에 가능합니다. 그리고 구매를 위해 각종 쿠폰과 배송 방법의 선택, 혹시나 해외 구매라면 대행 구매에 세관 통과까지 모든 것을 한눈에 보며 진행이 가능합니다. 즉 밀레니얼세대는 본인이 원하는 정보는 언제든지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늦어도 2~3일 이내에 와야하기 때문에 빠른 결과 처리에 익숙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회사 사회 생활로 옮겨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기성세대는 직급을 중요시하며 각 직급 만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정해져 있습니다.임원이 아는 정보, 팀장이 아는 정보, 차장이 아는 정보, 사원, 대리가 아는 정보 모두가 다릅니다. 결국 최종 결정에 필요한 큰 그림이 가장 어린 사원에게 까지 도달하지 못합니다.기성세대는 이러한 불합리를 불합리로 생각하겠지만 조직 사회이고 또 직급이 가지는 권한으로 생각을 한다면 크게 회사 사회생활이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밀레니얼세대는 신입사원도 임원이 보고 받는 자료가 궁금하고 또 검색으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원합니다. 어떤 일을 받더라도 연습이 아닌 실전에 바로 투입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즉 본인이 하는 일이 어떤 일 중 일부인가 그리고 이것이 의미가 있는 것인가 빨리 그 결과를 보여 달라 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밀레니얼세대는 어려서부터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모아서 보고 원하는 결과를 얻는 형태의 환경이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신입 사원이라도 모든 정보를 함께 공유 하고 함께 토론하는 그런 모습을 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평적 커뮤니케션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밀레니얼세대는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원한다
직급이 없는 수평적인 환경을 원하는 것일까요?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정보의 공유와 함께 토론하는 자리에는 반드시 대립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지식이 될 수도 있고 결과에 의한 결정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직급때문에 창의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발언이 제지당하는 상황이라면 직급이 없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평등하게 발언건을 가지고 상호 건전한 토론이 진행될 수 있는 그런 수평적 카뮤니케이션을 원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 밀레니얼세대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밀레니얼세대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잘 안 하다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미레니얼세대는 SNS를 통해 소통을 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친한 친구들과 지인들과는 SNS로 소통하여도 약속도 잡고 서로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유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프라이버시 또한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공유하는 내용도 공개 범위를 설정하여 공개합니다. 따라서 대화가 적은 것이 아니라 아직 서로가 많은 내용을 공유할 만큼 친하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 생각됩니다. 밀레니얼세대 기성세대로 나누지 말고 서로 대화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마무리
기성세대가 어릴 때 없던 스마트폰을 지금은 3살 아이가 어른보다 더 잘 사용합니다. 기성세대가 만들어낸 인터넷, 스마트폰, 태블릿, VR, AI등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한 지금의 밀레니얼세대가 앞으로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의 방식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기성세대의 방식도 틀리지 않았고 밀레니얼세대의 방식도 틀리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가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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